신체적 건강

내시경역행담췌관조영술 (ERCP)

Lunarocean 2021. 1. 8. 09:45

오늘은 쓸개관에 염증이 생겼을 때 주요한 치료법으로 사용하는 ERCP라는

내시경적 시술이 어떤 시술인지 그 개념과 원리를 간단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내시경역행담췌관조영술은 흔히 ERCP라고 

(Endoscopic retrograde choangiopancreatography) 불리는 시술입니다. 

열이 나면서 오른쪽 윗배가 아픈 경우에는 쓸개의 염증 (담낭염)이나

쓸개관염 (담관염)일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병원에 가셔서 진료 및 검사를

받아보셔야 합니다.

담낭염이나 담관염은 혈액검사와 복부 CT 또는 복부 초음파검사를 통해

명확하게 진단할 수 있습니다.

 

쓸개즙이 십이지장 (소장의 시작부위)으로 내려가는 통로인 담관에 돌이나 종양이 있어

쓸개즙이 십이지장으로 흘러들어가지 못하면 막힌 부위 윗쪽에 쓸개즙이 고이게 됩니다. 

고인 쓸개즙은 세균이 증식하기 쉬운 환경이 되어 염증에 취약해지고 이때 잘 발생하는

감염이 담관염입니다. 

 

 

ERCP가 필요한 경우는 담관 뿐만 아니라 췌관과 연관된 질환이 확인된 경우도 해당됩니다. 

ERCP가 필요한 흔한 질환은 담석증에 의한 담관염, 급성췌장염 등이 있습니다. 

담석(돌)이 있는 경우는 ERCP를 통해 돌을 빼낼 수 있어서 치료가 가능합니다.

돌이 아니라 종양이 있는 경우에는 ERCP 시술을 통해 종양으로 인한 협착부위를 넓혀줄 수 

있는 관을 넣어주기도 합니다. 

 

ERCP의 과정을 간단하게 보여주는 영상을 첨부하겠습니다. 

ERCP는 시행받는 환자분들이 느끼시기에는 수면 위 내시경과 크게 다르지 않을 수 있으나

명확히 다른 치료를 위한 목적으로 시행되는 시술입니다. 

 

 

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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