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적 건강

당화혈색소 검사 (HbA1C 검사)

Lunarocean 2022. 7. 31. 15:59

당화혈색소 검사는 당뇨를 진단하기 위해 가장 흔하게 시행되는 혈액검사입니다. 

 

또한 만약 당뇨를 진단 받은 환자라면 이 검사는 얼마나 혈당을 잘 조절하고 있는지를 반영해주는 검사이기도 합니다. 

 

HbA1C 검사라고도 불리는 당화혈색소 검사는 2-3개월 간의 평균 당 수치를 반영해주는 혈액 검사 결과입니다.

 

조금 더 깊이 살펴보자면, 이 검사는 헤모글로빈 단백질이 얼마나 당에 의해 코팅되어있는지 그 정도를 백분율로 표시한 값입니다. 

 

이 당화혈색소 검사 결과 값이 높게 나타날수록 혈당 조절이 불량했음을 의미하며, 당뇨에 의한 합병증 발생 가능성이 더 높음을 의미합니다. 

 

이 검사를 시행하는 이유는 세가지 정도가 있습니다. 

 

먼저, 당뇨가 발생하기 직전 단계인 당뇨 전단계를 확인하여 당뇨로 진행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입니다. 

 

두번째로, 1형 당뇨와 2형 당뇨를 구분하는 데 이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2형 당뇨는 체내에 인슐린이 분비되기는 하지만 인슐린이 우리 몸의 당 수치를 조절하는 능력이 현저히 떨어져서 발생하는 당뇨이며 흔히 

 

노년에 잘 유발되지만 1형 당뇨의 경우에는 인슐린 자체가 부족하여 발생하고 유년기에 진단되는 경우가 많다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세번째로, 당화혈색소 검사는 향후 당뇨 치료의 목표점을 제시함으로써 당뇨의 조절 및 치료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당화혈색소 검사를 얼마나 자주 해야할지는 당뇨의 종류, 치료의 목표 및 현재 당뇨 관리 정도에 따라 각기 달라질 수 있습니다. 

 

당뇨 전단계라면 1년에 한번, 당화혈색소 수치가 목표치 안에 있고 인슐린을 사용하지 않고 있는 상태라면 1년에 2회, 당화혈색소 수치가 

 

목표에서 벗어나있거나 인슐린을 사용하고 있다면 1년에 4회 검사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만약 의사가 당뇨 치료를 위한 약제를 변경하거나

 

당뇨 치료의 계획을 변경한다면 당화혈색소 검사를 계획보다 더 자주 시행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