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적 건강

관절낭, 윤활막, 관절강, 관절연골, 윤활낭의 차이는?

Lunarocean 2022. 8. 4. 12:30

관절은 뼈와 뼈를 이어서 지지해주는 인대, 근육과 뼈를 이어서 구조적인 안정성을 유지하게끔 하는 힘줄 (건), 연골 등 여러 종류의 구조물들이 굉장히 인접해 있습니다. 

 

하나의 관절을 둘러싸고 있는 구조물이 다양하고 많은데다 구조물들의 이름도 생소할 수 있어서 관절을 둘러싸고 있는 구조물들의 차이와 기능에 대해 간략히 알아보겠습니다. 

1. 관절낭 (Articular capsule) : 섬유막 (Fibrous layer)와 윤활막 (Synovial membrane)으로 구성되어있으며, 섬유막이 윤활막보다 피부 가까운 쪽에 위치하며 관절의 형태를 유지하는 데 기여합니다. 

 

2. 섬유막 (Fibrous layer) : 관절낭의 바깥 층에 해당합니다. 관절을 구성하는 두 뼈의 양 극단을 포함하여 관절 자체를 전체적으로 감싸면서 형태학적인 지지의 역할을 주로 수행합니다.

 

3. 윤활막 (Synovial membrane) : 관절낭의 안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얇고 부드러운 조직으로, 윤활액을 분비하여 뼈와 뼈 사이의 마찰을 줄이고 충격을 흡수하는 데 기여합니다.

 

4. 관절강 (Joint cavity) : 관절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윤활액으로 차 있는 주머니 형태의 관절 내부 공간입니다.

 

5. 윤활액 (Synovial fluid) : 끈끈한 액이며 관절 내에서 윤활제의 역할을 합니다.

 

6. 관절연골 (Articular cartilage) : 뼈의 극단 바로 윗 부분에서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하며, 뼈와 뼈 사이의 직접적인 접촉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퇴행성 관절염이 심해지면 관절연골이 닳아 뼈와 뼈가 직접적으로 맞닿게 될 수 있는데 이러한 경우에는 연골 치환술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7. 윤활낭 (Synovial bursa) : 비관절성 부분에 존재하면서 관절 움직임 시에 관절의 움직임을 원활하게 하고, 많은 압력이 가해지는 해부학적 위치에 존재합니다. 윤활낭은 앞에서 살펴 본 윤활액으로 차 있는, 주머니 형태의 윤활막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